독감 환자 한 주 만에 22% 늘어
코로나 위중증도 한 달 새 최다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46일 만에 5만 명대를 넘어선 1일 오후 서울역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이 진단 검사를 받고 있다. 2022.11.1 뉴스1
이달 중 코로나19 재유행이 시작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10월 23~29일 독감 환자도 직전 주보다 22% 증가해 감염병 동시 유행 가능성이 커졌다.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26.1%로 아직 여유 있지만 코로나19 겨울철 유행으로 하루 확진자가 최대 20만명까지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있어 대비를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3만 6675명으로, 일요일 발표 기준으로 9월 4일(7만 2112명) 이후 9주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이다.
방역당국은 어떤 변이가 새로운 우세종이 되느냐를 유행 시작의 판단 기준으로 삼고 있는데, 아직은 6차 유행을 이끌었던 BA.5 변이가 우세를 점하고 있다. BA.5 변이보다 면역 회피력이 강한 변이가 우세종이 되면 확진자 증가 속도가 더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2-11-0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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