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실외 의무화 해제 Q&A
천장 있어도 2개면 환기 땐 ‘실외’
50인 이상 집회·공연장에선 착용
인파 몰린 해수욕장 등 적극 권고
학교 수학여행은 23일 의무 해제
“마스크 프리 아냐… 증상 땐 써야”
야외선 해방… ‘함성·비말’ 야구장에선 쓰세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하루 앞둔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마스크를 쓴 SSG랜더스 팬들이 두산베어스와 경기 중인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 실외 의무 착용이 해제되더라도 50인 이상이 모인 집회나 50인 이상이 공연, 스포츠 경기를 관람할 때는 마스크를 써야 한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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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실내와 실외를 어떻게 구분하나.
A. 천장과 벽면이 있어 밀폐된 실내에서는 현행처럼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천장이 있더라도 사방 2개면 이상 열려 있어 자연 환기가 되면 실외로 본다. 따라서 테라스형 카페나 식당, 야외 결혼식장은 마스크 착용 의무 대상에서 빠진다. 일부 실외 지하철 승강장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Q.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나.
A. 버스나 지하철, 택시, 선박, 항공기 등 운송수단은 실내로 간주한다. 버스 정류장이나 실외 지하철 승강장에서 마스크를 벗고 있다가도 탑승해서는 마스크를 써야 하니 승차하기 전에 미리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한다.
Q. 야구장이나 야외 공연장에서는 마스크를 벗을 수 있나.
A. 아니다. 실외라고 하더라도 50인 이상 참석하는 집회·시위나 50인 이상이 보는 공연이나 스포츠 경기의 관람객은 마스크를 써야 한다. 함성이나 합창 등 비말을 통한 감염 위험이 높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A. 50인 이상 참석하는 행사에선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한다. 물론 착용이 의무는 아니다. 집회와 달리 밀집도가 낮은 각종 행사, 동호회, 동창회 등 야외 행사에선 마스크를 반드시 쓰지 않아도 된다.
Q. 학교에서 실외 활동은 어떻게 달라지나.
A. 학교도 실외 체육 시간이나 운동회 등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없어진다. 다만 체험학습과 수학여행에 대한 마스크 착용 의무는 오는 23일부터 사라질 예정이다.
Q. 실외 놀이공원이나 해수욕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나.
A. 놀이공원이나 워터파크 등 유원시설에선 1m 이상 거리를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 많아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한다. 해수욕장도 인파가 몰릴 경우 마스크 착용을 권한다.
Q. 실외에서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하는 때는 언제인가.
A. 발열,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이나 고령층, 면역저하자, 미접종자처럼 코로나19 고위험군인 경우 마스크를 쓸 것을 권장한다. 최소 1m 거리를 15분 이상 유지하기 어렵거나 함성을 외치는 등 비말 생성이 많을 때도 마스크를 쓰는 편이 좋다.
Q. 실내에서 망사형·밸브형 마스크를 써도 괜찮나.
A. 아니다. 망사형·밸브형 마스크나 스카프, 넥워머 등으로 코와 입을 가려도 마스크 착용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특히 3밀(밀폐·밀집·밀접) 시설이나 요양병원, 요양원 등 감염취약시설을 방문할 때는 KF80 이상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한다.
2022-05-0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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