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중독사고 10건 중 7건 이상은 의약품이나 화학약품을 삼켜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응급실손상환자를 심층조사한 결과 응급실을 방문하는 0세에서 12세 어린이 중독사고를 일으킨 빈도가 가장 높은 물질은 의약품(38%)과 화학약품(38%)이었다. 구체적으로는 가정에서 상비하는 감기약이나 진통해열제를 삼키거나 세제·살충제·반려동물 제품 등을 먹은 사례 등이 다수 보고됐다. 어린이 중독사고의 97%는 실수로 발생했다. 특히 0∼3세 유아가 전체 어린이 환자의 78%를 차지했다.
질병청은 어린이 중독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의약품·생활용품 안전관리 수칙을 따라야 한다고 당부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의약품은 원래 포장지 그대로 별도의 상자에 담아 아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고 가정용 화학약품은 식품용기 등 다른 용기에 나누어 담지 않아야 한다. 또 어린이가 이를 잘못 흡입하거나 삼켰을 때는 신선한 공기를 마시도록 하거나 깨끗한 물로 씻어내야 한다. 병원에 방문할 때는 해당 제품을 함께 가져가야 한다.
3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응급실손상환자를 심층조사한 결과 응급실을 방문하는 0세에서 12세 어린이 중독사고를 일으킨 빈도가 가장 높은 물질은 의약품(38%)과 화학약품(38%)이었다. 구체적으로는 가정에서 상비하는 감기약이나 진통해열제를 삼키거나 세제·살충제·반려동물 제품 등을 먹은 사례 등이 다수 보고됐다. 어린이 중독사고의 97%는 실수로 발생했다. 특히 0∼3세 유아가 전체 어린이 환자의 78%를 차지했다.
질병청은 어린이 중독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의약품·생활용품 안전관리 수칙을 따라야 한다고 당부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의약품은 원래 포장지 그대로 별도의 상자에 담아 아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고 가정용 화학약품은 식품용기 등 다른 용기에 나누어 담지 않아야 한다. 또 어린이가 이를 잘못 흡입하거나 삼켰을 때는 신선한 공기를 마시도록 하거나 깨끗한 물로 씻어내야 한다. 병원에 방문할 때는 해당 제품을 함께 가져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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