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장에서 철제구조물에 맞은 50대 근로자를 닥터헬기에 싣고 병원으로 이송하려고 하고 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 공사현장에서 50대 근로자가 철제 구조물 H빔이 쓰러지면서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3분쯤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한 공사장에서 ‘H빔이 떨어지면서 작업자 A(56·서귀포시 거주)씨를 가격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닥터헬기로 제주시 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오후 3시 47분쯤 끝내 숨졌다.
경찰은 공사 현장에 있던 다른 근로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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