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해 ‘폴란드 미래세대와의 문화 동행’이라는 테마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바르샤바 대학 한국학 전공생을 비롯한 폴란드 청년 100여명이 참여했다.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도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한국의 정치인이나 폴란드의 정치인이나 다 정치 하는 이유는 세상을 지금보다 미래가 더 낫게 만들기 위해서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는 미래세대를 위해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폴란드는 쇼팽과 마리 퀴리를 배출한 예술과 과학의 나라로 친숙하지만, 무엇보다 자유를 향한 치열한 투쟁과 저항의 역사가 우리 두 나라를 더욱 가깝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유와 민주주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한국과 폴란드 양국의 연대가 문화를 통해, 미래세대를 통해, 이런 대학을 통해 더욱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바르샤바 대학의 한국어학과 설치 40주년을 축하하며, 정부가 양국 청년들의 교류 확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양국의 미래 발전과 협력의 중심에 바르샤바 대학과 여러분이 큰 역할을 해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이날 바르샤바의 재래시장인 미로브스카 시장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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