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선전화들에는 ‘온 나라가 떨쳐나 농업생산에서 근본적변혁을 일으키자’, ‘뜻깊은 올해에 기어이 만풍년을 안아오자’ 등 농업 생산 증대를 촉구하는 제목이 붙었다.
심각한 식량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북한 당국이 식량 증산에 사활을 걸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일까지 열린 제8기 제7차 당 중앙위 전원회의도 사실상 농업 문제를 단일 안건으로 다뤘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연설에서 “올해 알곡 고지를 기어이 점령”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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