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리는 일반인이 아닌 보험사를 대상으로 영업한다. 보험사의 보험사인 셈이다.
보험사는 위험 규모에 따라 자사가 부담할 수 있는 책임한도액(보험금)을 정하고 이를 초과하는 부분은 재보험을 통해 다른 보험사에 보상 책임을 넘긴다. 위험을 다른 보험사와 분담함으로써 자연재해, 선박, 항공 등 거대한 위험에 대한 보험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계약자 입장에서는 자신이 가입한 보험사가 보험금을 지급할 수 없는 상태가 될 경우 재보험사가 인수한 부분에 대해서는 보험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런 공적 기능이 있어 코리안리의 전신인 대한재보험을 정부가 국내 유일의 재보험사로 설립했다. 국내 재보험시장은 1997년 자유화돼 현재 뮌헨재보험, 스위스재보험, 퀼른재보험, 동경해상보험 등도 활동하고 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보험사는 위험 규모에 따라 자사가 부담할 수 있는 책임한도액(보험금)을 정하고 이를 초과하는 부분은 재보험을 통해 다른 보험사에 보상 책임을 넘긴다. 위험을 다른 보험사와 분담함으로써 자연재해, 선박, 항공 등 거대한 위험에 대한 보험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계약자 입장에서는 자신이 가입한 보험사가 보험금을 지급할 수 없는 상태가 될 경우 재보험사가 인수한 부분에 대해서는 보험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런 공적 기능이 있어 코리안리의 전신인 대한재보험을 정부가 국내 유일의 재보험사로 설립했다. 국내 재보험시장은 1997년 자유화돼 현재 뮌헨재보험, 스위스재보험, 퀼른재보험, 동경해상보험 등도 활동하고 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2013-06-29 1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