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태용 하나은행 초대회장
대구에서 태어난 고인은 경북고, 서울대 공대를 졸업한 뒤 1956년 한국산업은행에 들어가면서 40여년 은행인 경력을 시작했다. 한국개발금융 부사장을 거쳐 1980년 한국개발금융의 후신인 장기신용은행에서 전무이사, 은행장(1982~1989년), 회장(1989~1994년)을 지냈다. 1991년 장기신용은행의 자회사 한국투자금융이 ‘하나은행’으로 이름을 바꾸면서 하나은행 초대회장을 겸임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홍순자씨와 자녀 함유근(건국대 경영학과 교수)·이림·호근(다니함회계법인 대표)씨, 며느리 조재영·이수화씨, 사위 이상호(숭실대 컴퓨터공학과 교수)씨가 있다. 빈소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20분 (02)2227-7550.
2024-05-02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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