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살인 사건’ 홍기선 감독 별세](https://img.seoul.co.kr/img/upload/2016/12/16/SSI_20161216182111_O2.jpg)
![‘이태원 살인 사건’ 홍기선 감독 별세](https://img.seoul.co.kr//img/upload/2016/12/16/SSI_20161216182111.jpg)
‘이태원 살인 사건’ 홍기선 감독 별세
최근 7년 만의 신작인 ‘일급기밀’ 촬영을 끝낸 홍 감독은 이날 서울 서초구 우면동 자택에서 갑자기 숨졌다. 사인은 심장마비로 알려졌다. 고인은 1989년 광주민주화 운동을 조명한 ‘오! 꿈의 나라’의 시나리오를 쓰고 제작을 맡았다. 고인은 3년 뒤 새우잡이 배 선원들을 통해 한국 사회를 이야기한 ‘가슴에 돋는 칼로 슬픔을 자르고’로 감독 데뷔를 했다. 이후에도 실제 살인 사건을 소재로 한 ‘이태원 살인 사건’(2009) 등 사회적 소재를 다룬 작품들을 잇달아 선보였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정희씨와 2남이 있다. 빈소는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8일. (02)2258-5940.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2016-12-1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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