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중앙연구원 DB 구축
백두산 천지, 동암금광 등
문학,경제,외교 자료 방대
한국학중앙연구원은 구한말 선교사 호러스 알렌(1858∼1932)이 조선에서 활동하면서 기록한 문서 3869여 건을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해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백두산 천지의 모습을 담은 촬영일자 미상의 사진. 호러스 알렌의 설명에 따르면 러시아 비밀 요원이 촬영한 것이라고 한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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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8년 수안광산 동암금광의 전경을 촬영한 사진. 현재 이 금광은 둘미정 금광과 연결돼 있으며, 하단 왼쪽 주택은 동암금광 책임자 윤씨의 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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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렌은 주한 미국공사관의 전권공사를 역임하기도 했다. 고종의 최측근으로 정권핵심에 있으면서 주미한국공사관 설치, 춘생문 사건, 아관파천, 독립협회, 하와이 이민 등 한국 근대사의 핵심적인 사건에 관여하고 영향력을 행사했다.
운산광산 채굴권 수정계약서
한국학중앙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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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천지와 동암금광 사진, 평안도 운산광산 채굴권 수정 계약서, 미국 테어도어 루스벨트 대통령이 고종에게 알렌의 귀국을 지시한 사실을 알리는 서신, 저서 ‘한국에 대한 기록(Notes on Korea)’ 등을 볼 수 있다.
호러스 알렌
한국학중앙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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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자료는 한국학진흥사업 성과포털 누리집(waks.aks.ac.kr)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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