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공공도서관 이용 현황. 자료 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도서관협회가 29일 발표한 ‘2023년 전국 공공도서관 통계조사(2022년 실적 기준)’ 결과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공공도서관을 방문한 이용자는 1억 7500만명, 독서·문화프로그램 참가자는 2500만명으로 전년 21년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공공도서관 온라인 홈페이지 접속은 8억 2900만건 이상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17.3% 늘었다.
지난해 기준 공공도서관은 1236개관으로 전년 대비 28개관(2.3%) 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199개관, 경기 309개관, 경남 79개관, 전남 73개관, 경북 71개관, 전북 66개관, 충남 62개관, 강원 61개관, 인천 58개관, 충북 54개관, 부산 51개관, 대구 44개관, 광주 27개관, 대전 25개관, 제주 22개관, 울산 20개관, 세종 15개관이다.
코로나19로 인한 휴관과 제한적 운영으로 감소했던 도서관 개관일 수는 연간 290일로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도서관 방문자 수도 관당 14만 2160명으로 전년 대비 23.6% 늘었다.
공공도서관의 국민 1인당 장서 수는 2.38권으로 1.7% 증가했다. 1관당 도서자료 수는 9만 9193권으로 0.9% 감소했지만, 전자자료 수는 1관당 6만 8195점으로 전년 대비 48.5% 늘었다. 장애인용 자료 수는 1관당 772점으로 7.8% 증가했다.
이종률 문체부 지역문화정책관은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공공도서관이 코로나19로 인한 서비스 제약 상황을 상당 부분 회복했음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공공도서관이 온라인과 오프라인 공간을 넘나들며 국민의 정보 이용 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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