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원평 ‘프리즘’ 일본 서점 직원들이 꼽은 번역소설 2위

손원평 ‘프리즘’ 일본 서점 직원들이 꼽은 번역소설 2위

류재민 기자
류재민 기자
입력 2023-04-13 22:13
수정 2023-04-13 22:1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프리즘
프리즘
손원평의 장편소설 ‘프리즘’이 제20회 일본 서점대상 번역소설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다고 출판사 은행나무가 13일 밝혔다.

앞서 2020년 소설 ‘아몬드’와 지난해 ‘서른의 반격’으로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던 손 작가는 이번에 세 번째 수상 기록을 세우게 됐다. 2004년 제정된 일본 서점대상은 인터넷 서점을 포함해 신간을 판매하는 일본 서점 직원들의 투표로 선정된다. 서점대상, 발굴 부문상, 번역소설 부문상, 논픽션 부문상 4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2020년 국내에 출간된 ‘프리즘’은 지난해 7월 일본 쇼덴샤에서 야지마 아키코의 번역으로 나왔다. 소설은 서로 다른 네 사람이 만든 관계의 빛깔 이야기이자 온도에 대한 이야기다. 누군가와 연인이 되고 싶어 하고 다른 누군가는 친구로 여기는 건 결국 마음의 방향과 빛깔이 다를 뿐이라는, 프리즘을 투과한 다채로운 빛의 영역임을 섬세하게 그린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 or 31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일부 반발이 제기됐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많은 기혼 여성들의 명절 가사 노동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내수진작을 위한 임시공휴일은 27일보타 31일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과 31일 여러분의…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31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