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일 공짜는 없더라(윤기현 지음, 현북스 펴냄) 농촌에서 농사일을 하며 생계를 꾸려 나가는 다양한 사람들의 삶을 그렸다. 도시에선 구경하기 어려운 양봉 등 여러 농사일과 농악, 씻김굿 등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다. 128쪽. 1만 1000원.
뽀뽀 배달 왔습니다(안영은 지음, 머스트비 펴냄) 배달 일을 하는 아빠와 초등학생 딸 사이의 사랑과 교감을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으로 그렸다. ‘은서’는 인생 최악의 날을 보내면서 늘 귀찮게만 생각하던 아빠의 아침 뽀뽀가 얼마나 큰 힘을 가졌는지 깨닫게 된다. 42쪽.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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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쪽 엄마(백승자 지음, 밝은 미래 펴냄) 발달장애로 아홉 살이 되도록 서너 살 지능을 지닌 ‘루미’와 엄마의 관심을 독차지하는 루미 때문에 질투와 외로움을 느끼면서도 속 깊은 아이로 성장하는 ‘송주’의 이야기다. 더불어 사는 사회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한다. 112쪽. 9500원.
2015-02-07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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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실손의료보험 개편을 본격 추진하면서 보험료 인상과 의료비 통제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비급여 진료비 관리 강화와 5세대 실손보험 도입을 핵심으로 한 개편안은 과잉 의료 이용을 막고 보험 시스템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하지만 의료계와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국민 재산권 침해와 의료 선택권 제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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