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아름다운예술인상 받는다

‘오징어 게임’, 아름다운예술인상 받는다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1-11-09 09:46
수정 2021-11-0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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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혁, 이장호, 윤단비 감독, 배우 정우성 수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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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혁 감독.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제공
황동혁 감독.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제공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세계적 열풍을 일으킨 황동혁 감독이 제11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은 올해 영화예술인상에 황 감독, 공로예술인상에 이장호 감독, 굿피플예술인상에 배우 정우성, 독립영화예술인상에 윤단비 감독 등 아름다운예술인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심사위원회는 ‘도가니’ ‘수상한 그녀’ ‘남한산성’ 등을 영화 연출을 했던 황 감독이 새롭게 드라마 영역에 도전, ‘오징어 게임’을 세계 흥행 1위에 올려 놓으며 한국 영상 예술 발전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1970~80년대를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감독 중 한 명인 이 감독은 부천판타스틱영화제 창립과 대학에서의 후진 양성 등을 통해 일생을 영화에 바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로 국내외 난민 구호와 기부 활동에 앞장선 정우성은 선행으로 사회 귀감이 되는 예술인으로 인정받았다. 윤단비 감독은 데뷔작 ‘남매의 여름밤’으로 국내외 영화제에서 호평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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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장호 감독. 배우 정우성, 윤단비 감독.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제공
왼쪽부터. 이장호 감독. 배우 정우성, 윤단비 감독.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제공

아름다운예술인상은 한 해 동안 영화와 연극 분야에서 뛰어난 활동을 한 예술인을 선정해 총 1억원의 상금과 상패를 준다. 올해 연극예술인상은 코로나19로 많은 공연이 이뤄지지 않아 수상자를 선정하지 못했다. 시상식은 오는 18일 서울 명보아트홀에서 열린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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