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라박. YG엔터테인먼트 제공
YG는 “산다라 박과 전속계약이 만료됐다”며 “그동안 함께 해준 그에게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어 “언제나 산다라 박의 도전을 응원할 것이며, 새 출발을 위한 준비를 마칠 때까지 지속해서 도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투애니원 멤버들은 모두 YG를 떠나게 됐다. 2016년 팀 해체 후 박봄, 공민지가 새로운 소속사와 계약했고 씨엘도 2019년 YG를 나와 홀로서기를 했다.
투애니원은 최근 박봄이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멤버들과 녹음을 마쳤다고 말해 재결합설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유년 시절 필리핀에 살던 산다라 박은 2004년 현지 연예인 선발 프로그램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데뷔했다. 필리핀에서 큰 인기를 누리며 활동하다 한국으로 건너와 YG와 계약을 맺고 5년 뒤인 2009년 투애니원 멤버로 데뷔했다. 팀 해체 후에는 뮤지컬과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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