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 안 하기로…“새로운 미래 응원”
그룹 갓세븐.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JYP 엔터테인먼트는 11일 공식 입장을 내 “오는 19일 소속 아티스트 갓세븐과 전속 계약 만료를 앞두고 멤버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며 “그 결과 양측은 합의하에 재계약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케이팝과 JYP의 성장에 함께해 준 갓세븐, 아낌없는 성원으로 갓세븐의 활동에 원동력이 되어 주신 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JYP는 앞으로 갓세븐 멤버들이 나아갈 새로운 미래를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각 멤버들은 개인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연기자로도 활동한 진영은 BH엔터테인먼트, 유겸은 힙합 레이블 AOMG, 영재는 써브라임아티스트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갓세븐은 사실상 해체될 것으로 보이지만, 다른 소속사에서 그룹 활동을 이어갈 가능성도 있다.
2014년 JB, 마크, 잭슨, 진영, 영재, 뱀뱀, 유겸 등 7인조 다국적 보이그룹으로 데뷔한 갓세븐은 ‘A’, ‘하드캐리’, ‘하지하지마’, ‘딱 좋아’, ‘네버 에버’ 등 여러 곡을 통해 아시아를 비롯한 케이팝 시장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즈 ‘톱 소셜 아티스트’ 후보에도 오르는 등 해외 팬덤도 두텁다.
지난해 11월에는 정규 4집 ‘브레스 오브 러브:라스트 피스’를 발매했고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에서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상을 받았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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