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 50분부터 20분 이상 재난대비 광고 등 송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 연합뉴스
20일 SBS는 오후 8시부터 방송될 예정이던 ‘SBS 8 뉴스’를 예정보다 늦은 8시 14분에 송출했다. 뉴스가 시작되기 전 7시 50분부터 20분 이상 재난대비 공익광고와 ‘불타는 청춘’, ‘골목식당’ 등 프로그램 광고가 연속해서 송출됐다. 지상파 간판 뉴스가 이렇게 송출이 늦어진 것은 심각한 방송 사고로 꼽힌다.
이날 방송 사고는 시스템 다운 때문으로 알려졌지만 정확한 원인은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용태 앵커는 뉴스를 시작하기 전 “뉴스 시스템에 이상이 생겨 뉴스를 늦게 시작하게 됐다”면서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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