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적발 사실 뒤늦게 알려져
‘날아라 개천용’에 출연중인 배우 배성우.SBS 제공
10일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에 따르면 배성우는 지난달 서울 강남경찰서에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배성우는 이날 소속사를 통해 “많은 분께 좋지 않은 소식 전해드리게 돼 정중히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변명과 핑계의 여지가 없는 잘못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 모든 질책을 받아들이고 깊이 반성한다”고 사과했다
이어 “함께 일하는 많은 분께도 사과드리며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방면에서 신중하고 조심하며 자숙하겠다”고 덧붙였다.
배성우는 권상우와 함께 주연으로 나선 ‘날아라 개천용’에서 정의감 넘치는 기자 박삼수를 연기 중이다. 지난달 적발 당시 촬영 분량이 많이 남지 않아 촬영을 강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도 입장문을 내 “책임을 깊게 통감한다”며 “향후 정해진 일정에 대해 함께 일하는 많은 관계자께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신속히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1999년 뮤지컬 ‘마녀사냥’으로 데뷔한 배성우는 영화 ‘베테랑’과 ‘내부자들’, ‘더 킹’ 등과 드라마 ‘라이브’ 등 여러 작품에서 연기파 배우로 활약해왔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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