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이야기’ 공개…KBS 추석 특집 출연
가수 나훈아. 예아라예소리 제공
소속사 예아라에 따르면 나훈아는 20일 낮 12시 음원사이트에 새 앨범 ‘나훈아 아홉이야기’ 음원을 공개했다. 첫 번째 트랙 ‘내게 애인이 생겼어요’를 비롯해 ‘명자!’ ‘테스형!’ ‘딱 한 번 인생’ ‘웬수’ ‘감사’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모란동백’ ‘엄니’ 등 총 9곡이 실렸다.
윤중민 예아라 대표는 “코로나19가 온 세상을 휘젓고 가까운 사람마저 선뜻 손 내밀지 못하게 하는 삭막한 세상을 만들고 있지만 우리의 마음까지는 다치게 내어 줄 수 없다”며 이번 앨범 발매 의의를 전했다. 이어 “아홉 곡의 한 곡 한 곡에 따뜻한 이야기와 삶의 해학을 담아 여러분께 전한다”고 덧붙였다.
나훈아는 추석을 맞아 방송되는 KBS ‘2020 한가위 대축제 대한민국 어게인’에도 출연해 오랜만에 시청자들을 만난다. ‘대한민국 어게인’ 측은 “민족 최대 명절 한가위에 나훈아가 비대면 방식으로 특별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나훈아는 특별 공연에서 히트곡 28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위주로 활동해온 나훈아는 2017년 11년 만에 컴백한 이후에도 콘서트로만 팬들과 만났다. 방송 출연은 2005년 9월 MBC 광복 60주년 기념 특별기획 ‘나훈아의 아리수’가 마지막이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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