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백범 김구 친필 휘호 기증…‘천하위공’ 의미

스타벅스, 백범 김구 친필 휘호 기증…‘천하위공’ 의미

하종훈 기자
하종훈 기자
입력 2021-03-07 15:02
수정 2021-03-0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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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기념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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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섭(왼쪽부터)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이사,김현모 문화재청장,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이 지난 5일 서울 중구 덕수궁 중명전에서 열린 백범 김구 선생 ‘천하위공’ 휘호 기증식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문화재청 제공
송호섭(왼쪽부터)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이사,김현모 문화재청장,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이 지난 5일 서울 중구 덕수궁 중명전에서 열린 백범 김구 선생 ‘천하위공’ 휘호 기증식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문화재청 제공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3·1절을 기념해 지난 5일 백범 김구 선생의 친필 휘호 ‘천하위공’(天下爲公)을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증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휘호는 김구 선생이 1948년 쓴 것으로, ‘천하가 개인의 사사로운 소유물이 아니라 모든 이의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스타벅스는 3·1절과 광복절 기념상품 수익금으로 조성한 독립문화유산보호기금 1억원도 문화재청과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부했다.

문화재청과 스타벅스는 2009년 문화재 지킴이 협약을 맺고 다양한 문화재 보호 활동을 펼쳐왔다. 스타벅스는 앞서 백범 김구 선생과 도산 안창호 선생의 친필 휘호 유물을 기증한 바 있다.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문화유산을 지키는 활동은 스타벅스의 사명을 실천하는 것”이라며 “모든 고객과 함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문화유산 보호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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