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갤러리, 돌을 그리는 작가 이팔용 개인전 ‘스톤 스페이스‘전

서울갤러리, 돌을 그리는 작가 이팔용 개인전 ‘스톤 스페이스‘전

입력 2020-12-08 18:26
수정 2020-12-08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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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팔용, Utopia. 115x115cm. oil on canvas
이팔용, Utopia. 115x115cm. oil on canvas
‘서울갤러리 전시작가 공모’ 선정작가 이팔용 작가의 개인전 ‘스톤 스페이스(유토피아)’전이 서울신문(프레스센터) 1층 특별전시장에서 7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 이번 작가 공모전은 서울신문·서울갤러리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한국미술협회가 후원했다.
이팔용, Utopia. 115x115cm. oil on canvas
이팔용, Utopia. 115x115cm. oil on canvas
이팔용 작가는 돌을 그리는 작가다. ‘돌’이 생명력을 지니고 스스로 움직인다고 여겨 작품 소재인 ‘돌’에 특정한 의미를 부여하면서 그 자신의 모습과 주변의 모든 형상들의 이야기를 투사시켜 왔다. 이 작가의 작품에서 지속적으로 강하게 드러나는 상징물은 결국 작가의 심상일 수 밖에 없으며 기하학적으로 배치되고 평면적으로 구성된 돌들의 틈을 통해 또 다른 빛의 공간을 창출한다.
이팔용 작가
이팔용 작가
이팔용 작가는 사실성을 높여주는 3차원적 공간묘사 대신에 돌의 표면 질감에 집중하는 2차원적인 묘사가 작업의 중심을 이루고 있는데 여기서는 대상의 재현이나 반영이 불필요해지고 무수한 작은 점을 찍어서 형상을 만들어내고 있다. 정교하게 묘사한 돌의 표면 이미지와 그 돌들 사이의 공간, 즉 빛을 단순하면서 과감한 화면의 컴포지션으로 ‘틈’이라는 또다른 공간을 표현하고 있다.
 이팔용, Utopia. 115x115cm. oil on canvas

이팔용, Utopia. 115x115cm. oil on canvas
이팔용 작가는 계명대 서양화과를 졸업했으며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을 수상했다. 올해 스페이스링코갤러리 초대전을 비롯해 다수의 초대전을 했다. 이 작가는 순수한 행복이 넘쳐나는 아름다운 세상, 즉 ‘돌’을 통해 현실의 이상향(유토피아)을 실현코자 하는 소망을 투영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팔용, Utopia. 115x115cm. oil on canvas
이팔용, Utopia. 115x115cm. oil on canvas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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