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모 10일 광주 공연 돌연 취소…“입장권 환불”

조성모 10일 광주 공연 돌연 취소…“입장권 환불”

입력 2016-09-07 15:04
수정 2016-09-0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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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대행사 “업무 미숙…물의 일으켜 죄송”

1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던 조성모의 광주 공연이 돌연 취소됐다.

광주 공연을 대행하는 (주)에드스퀘어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10일 예정된 광주 공연이 기획사와 제작사, 대행사의 미숙한 업무처리로 진행할 수 없게 됐다”고 7일 밝혔다.

주최 측은 지난 2일부터 티켓 판매를 중단하고 예매자들에게 입장료를 환불해줄 계획이다.

조성모는 지난달 27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에 들어갔으며, 광주를 방문해 팬 사인회를 여는 등 광주 공연을 홍보했다.

문제는 티켓 예매율이 20%를 밑돌면서 공연을 기획한 제작사가 조성모 측에게 개런티 인하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양측이 이견을 보이면서 결국 공연이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에드스퀘어 관계자는 “공연 계약서가 모호해서 각자 해석하는 내용이 달라 이견 조율에 실패하면서 결국 공연 진행이 어렵게 됐다”며 “갑작스러운 공연취소로 물의를 일으킨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조성모 측과 애드스퀘어는 연말이나 연초에 팬들과 예매자들에게 사과하는 의미로 소극장 콘서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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