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하루 검색량 제한… 접속 장애 속출

트위터 하루 검색량 제한… 접속 장애 속출

임병선 기자
입력 2023-07-03 00:56
수정 2023-07-03 00: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발표 이후 기술적 문제 또 발생
머스크 “중독자, 밖으로 나가야”

이미지 확대
일론 머스크 트위터 회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
일론 머스크 트위터 회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
일론 머스크 트위터 회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가 트위터 이용자들의 하루 게시물 조회 분량을 제한하겠다고 선언했다. 머스크는 1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극단적인 수준의 데이터 스크래핑과 시스템 조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시적인 제한을 적용했다”며 하루에 읽을 수 있는 게시물 분량이 인증 계정은 6000개, 무료 미인증 계정은 600개, 신입 미인증 계정은 300개로 제한된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제한이 언제 해제될지 밝히지 않았다. 아울러 트위터는 전날부터 온라인 검색 창을 통해 접근할 수 있는 통로도 막았다. 머스크는 지난해 10월 트위터 인수 이후 마이크로소프트 등 다른 기술 회사들이 트위터의 방대한 게시물 데이터를 무단으로 수집해 인공지능(AI)의 언어모델 훈련에 쓰고 있다고 여러 차례 불만을 제기했다. 그러나 머스크의 게시물 조회 제한 정책 이후 접속 장애가 속출하는 등 트위터의 기술적인 문제가 또다시 불거져 원성을 샀다. 하지만 머스크는 “트위터 중독자들은 밖으로 나가야 한다”며 “난 전 세계에 좋은 일을 했을 뿐”이라고 항변했다.

한편 머스크와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 최고경영자(CEO)의 이종격투기 대결이 농담이 아니라 실제로 성사될 분위기다. 뉴욕타임스는 이날 종합격투기 단체 UFC의 데이나 화이트 회장의 주선으로 두 사람의 실전 대결을 위한 물밑 조율이 한창이라고 전했다.

2023-07-03 1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출산'은 곧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가
모델 문가비가 배우 정우성의 혼외자를 낳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회에 많은 충격을 안겼는데요. 이 두 사람은 앞으로도 결혼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출산’은 바로 ‘결혼’으로 이어져야한다는 공식에 대한 갑론을박도 온라인상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출산’은 곧 ‘결혼’이며 가정이 구성되어야 한다.
‘출산’이 꼭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