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8억원 예상” 10.57캐럿 핑크 다이아몬드 경매 나온다

“458억원 예상” 10.57캐럿 핑크 다이아몬드 경매 나온다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3-04-02 16:52
수정 2023-04-0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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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소더비에서 한 여성이 10.57캐럿짜리 핑크 다이아몬드 반지를 끼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터널 핑크’(Eternal Pink)라는 이름의 이 다이아몬드는 오는 6월 8일 소더비 경매에 나와 3500만 달러(약 458억원)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3.03.27 UPI 연합뉴스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소더비에서 한 여성이 10.57캐럿짜리 핑크 다이아몬드 반지를 끼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터널 핑크’(Eternal Pink)라는 이름의 이 다이아몬드는 오는 6월 8일 소더비 경매에 나와 3500만 달러(약 458억원)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3.03.27 UPI 연합뉴스
10.57캐럿짜리 핑크 다이아몬드가 소더비 경매에 출품된다. 추정가는 무려 3500만 달러(약 458억원)에 이른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내부에 잡티 하나 없이 완벽한 핑크 다이아몬드 ‘영원한 핑크’(The Eternal Pink)가 오는 6월 8일 뉴욕 소더비 경매에 출품될 예정이라며, 낙찰될 경우 가장 가치 있는 보석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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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7캐럿짜리 핑크 다이아몬드 ‘이터널 핑크’(Eternal Pink). 2023.3.27 UPI 연합뉴스
10.57캐럿짜리 핑크 다이아몬드 ‘이터널 핑크’(Eternal Pink). 2023.3.27 UPI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 다이아몬드의 캐럿당 추정가 330만 달러는 다이아몬드 또는 원석에 대한 추정가 중 역대 최고가다.

뉴욕 소더비의 보석 담당자인 퀴그 브루닝은 “시장에 출시된 다이아몬드 중 가장 아름답고 농축된 핑크 색조의 다이아몬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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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7캐럿짜리 핑크 다이아몬드 ‘이터널 핑크’(Eternal Pink). 2023.3.27 UPI 연합뉴스
10.57캐럿짜리 핑크 다이아몬드 ‘이터널 핑크’(Eternal Pink). 2023.3.27 UPI 연합뉴스
쿠션 모양으로 가공된 영원한 핑크는 소더비의 아시아 진출 50주년을 기념해 지난 1일부터 오는 7일까지 홍콩에서 처음 공개된다.

이후 이 다이아몬드는 두바이, 싱가포르, 상하이, 타이베이, 제네바를 거쳐 오는 6월 8일 소더비 뉴욕 보석 경매에 오를 예정이다.

소더비에 따르면 영원한 핑크로 가공된 23.78캐럿의 원석은 남부 아프리카 보츠와나에 있는 댐챠 광산에서 채굴됐으며, 제조업체인 다이아코어가 현재의 색상과 모양으로 연마하는 데 6개월이 소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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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7캐럿짜리 핑크 다이아몬드 ‘이터널 핑크’(Eternal Pink). 2023.3.27 UPI 연합뉴스
10.57캐럿짜리 핑크 다이아몬드 ‘이터널 핑크’(Eternal Pink). 2023.3.27 UPI 연합뉴스
앞서 소더비는 2017년 4월 홍콩에서 59.60캐럿짜리 타원형 다이아몬드인 ‘CTF 핑크 스타’(CTF Pink Star)를 7120만 달러라는 역대 최고가에 낙찰한 바 있다.

미국보석학회(Gemological Institute Of America·GIA)에 제출되는 모든 다이아몬드 중 유색 다이아몬드로 분류되는 것은 3% 미만이다.

핑크 다이아몬드는 이 가운데에서도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가장 희귀한 다이아몬드로 알려져 있으며, 최고 등급인 ‘비비드 핑크’로 분류되는 것은 극히 일부라고 포브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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