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소더비에서 한 여성이 10.57캐럿짜리 핑크 다이아몬드 반지를 끼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터널 핑크’(Eternal Pink)라는 이름의 이 다이아몬드는 오는 6월 8일 소더비 경매에 나와 3500만 달러(약 458억원)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3.03.27 UPI 연합뉴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내부에 잡티 하나 없이 완벽한 핑크 다이아몬드 ‘영원한 핑크’(The Eternal Pink)가 오는 6월 8일 뉴욕 소더비 경매에 출품될 예정이라며, 낙찰될 경우 가장 가치 있는 보석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0.57캐럿짜리 핑크 다이아몬드 ‘이터널 핑크’(Eternal Pink). 2023.3.27 UPI 연합뉴스
뉴욕 소더비의 보석 담당자인 퀴그 브루닝은 “시장에 출시된 다이아몬드 중 가장 아름답고 농축된 핑크 색조의 다이아몬드”라고 설명했다.
10.57캐럿짜리 핑크 다이아몬드 ‘이터널 핑크’(Eternal Pink). 2023.3.27 UPI 연합뉴스
이후 이 다이아몬드는 두바이, 싱가포르, 상하이, 타이베이, 제네바를 거쳐 오는 6월 8일 소더비 뉴욕 보석 경매에 오를 예정이다.
소더비에 따르면 영원한 핑크로 가공된 23.78캐럿의 원석은 남부 아프리카 보츠와나에 있는 댐챠 광산에서 채굴됐으며, 제조업체인 다이아코어가 현재의 색상과 모양으로 연마하는 데 6개월이 소요됐다.
10.57캐럿짜리 핑크 다이아몬드 ‘이터널 핑크’(Eternal Pink). 2023.3.27 UPI 연합뉴스
미국보석학회(Gemological Institute Of America·GIA)에 제출되는 모든 다이아몬드 중 유색 다이아몬드로 분류되는 것은 3% 미만이다.
핑크 다이아몬드는 이 가운데에서도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가장 희귀한 다이아몬드로 알려져 있으며, 최고 등급인 ‘비비드 핑크’로 분류되는 것은 극히 일부라고 포브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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