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국민 80.4%, 푸틴 신뢰… 지지율은 77.9%”

“러 국민 80.4%, 푸틴 신뢰… 지지율은 77.9%”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3-04-08 07:44
수정 2023-04-0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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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모스크바 크렘린에서 열린 러시아·벨라루스 연합국가 최고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3.4.6 타스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모스크바 크렘린에서 열린 러시아·벨라루스 연합국가 최고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3.4.6 타스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 대한 러시아인들의 신뢰도가 80%를 넘는다는 러시아 여론조사 기관의 발표가 나왔다.

7일(현지시간)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전러시아 여론조사센터(VTsIOM)가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2일까지 18세 이상 러시아인 1600명을 대상으로 ‘푸틴 대통령을 신뢰하는가’라고 물은 결과, 긍정 답변이 80.4%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과는 1주일 전보다는 0.1%포인트 하락한 것이라고 이 조사 기관은 설명했다.

푸틴 대통령에 대한 국정 지지율은 77.9%로 지난주와 같았다.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와 러시아 정부에 대한 긍정 평가는 각각 55.2%, 53.8%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각각 0.7%포인트, 1%포인트 올랐다.

미슈스틴 총리에 대한 신뢰도는 63.7%로, 전주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러시아 정당별 지지율 조사 결과도 나왔다.

여당인 통합러시아당은 40.3%의 지지를 받았고, 러시아 공산당은 9.9%, 러시아 자유민주당은 8.3%, 정의 러시아당은 5.7%, 새로운 사람들당은 4.7%의 지지를 각각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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