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프리고진 관련된 개인전용기,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 착륙”

BBC “프리고진 관련된 개인전용기,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 착륙”

임병선 기자
입력 2023-06-27 17:36
수정 2023-06-27 17: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지난 24일(현지시간) 군사반란 당일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나도누의 남부군 사령부를 장악했을 때의 예브게니 프리고진. AFP 자료사진 연합뉴스
지난 24일(현지시간) 군사반란 당일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나도누의 남부군 사령부를 장악했을 때의 예브게니 프리고진.
AFP 자료사진 연합뉴스
지난 24일(현지시간) 러시아에서 군사반란을 일으킨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과 연관된 비행기가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의 한 공항에 착륙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27일 보도했다.

BBC의 사실 검증 팀인 BBC 베리파이는 항공기 추적 웹사이트를 통해 개인 제트기 엔브라에르 레거시 600이 이날 새벽 4시 37분(그리니치 표준시) 민스크 근처 마출리시치 공군기지에 착륙했다고 전했다. 이 비행기는 오토렉스 트랜스포트 LTD 소속으로 등재돼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미국 재무부의 러시아 제재 명단에는 이 항공사가 프리고진과 연관된 것으로 기록돼 있다.

물론 이 비행기에 프리고진이 탑승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크렘린궁과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의 합의 내용대로라면 그가 타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편 루카셴코 대통령은 같은 시간 대통령궁에서 외신기자들과 회견을 열고 있다. 프리고진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협상을 중재하는 과정에서 있었던 일들, 미처 밝히지 못한 대목들, 외신 기자들이 궁금해하는 프리고진의 처리 방안 등에 대해 속시원한 답을 들려줄지 주목된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 or 31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일부 반발이 제기됐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많은 기혼 여성들의 명절 가사 노동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내수진작을 위한 임시공휴일은 27일보타 31일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과 31일 여러분의…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31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