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트럼프 ‘선거조작설’에 “민주주의 빼앗지 못할 것”

바이든, 트럼프 ‘선거조작설’에 “민주주의 빼앗지 못할 것”

이보희 기자
입력 2020-11-06 10:35
수정 2020-11-06 10: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트럼프 “민주당이 선거 훔치지 않는 한 내가 이긴다”

이미지 확대
2020년 미국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전 부통령. AFP 연합뉴스
2020년 미국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전 부통령. AFP 연합뉴스
미국의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5일(현지시간) “그 누구도 우리에게서 우리의 민주주의를 빼앗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후보는 트위터에서 이같이 밝히고 “그렇게 되도록 놔두기에는 미국은 너무 멀리 왔고, 너무 많은 싸움을 했으며, 또 너무 많이 견뎠다”고 했다.

바이든 후보의 트위터 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저녁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선거가 조작되고 있다. 민주당이 선거를 훔치지 않는 한 내가 이긴다”라고 주장한 직후 올라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선거가 연방대법원에서 끝날 수 있다고 언급해 최종적으로 법원의 판단을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인단 214명을 확보해 264명을 확보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에게 뒤처진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후보의 당락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경합 지역은 펜실베이니아,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네바다 등 4곳으로 압축된 상태다.

선거인단 264명을 확보한 바이든 후보는 이 중 한 주만 가져가도 ‘매직넘버’인 270명에 도달해 승리 요건을 갖추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4개 주에서 모두 이겨야 270명을 넘길 수 있어 불리한 위치에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출산'은 곧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가
모델 문가비가 배우 정우성의 혼외자를 낳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회에 많은 충격을 안겼는데요. 이 두 사람은 앞으로도 결혼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출산’은 바로 ‘결혼’으로 이어져야한다는 공식에 대한 갑론을박도 온라인상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출산’은 곧 ‘결혼’이며 가정이 구성되어야 한다.
‘출산’이 꼭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