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린 8월의 어느 날, 서울 종로의 임대 현수막이 붙은 텅 빈 상점 앞에 노숙인이 지친 표정으로 앉아 있다. 장기적인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폐업률이 늘어 가고 있는 가운데 폐업의 위기에 몰린 자영업자들의 시름이 날로 깊어지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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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0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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