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1위인 셀트리온의 소액주주들이 셀트리온을 유가증권시장(코스피)으로 옮겨달라는 요구를 하고 있다.
소액주주들은 코스피에 상장해달라는 요구를 회사 측에 집단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 소액주주 운영위원회’는 이전 상장을 안건으로 다루는 임시 주총의 소집을 요청하고자 소액주주들로부터 동의서를 받고 있다.
운영위원회 측은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주총 소집에 동의하는 내용의 이메일을 6800여통 접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집단행동에 참여하고 있는 한 네티즌은 “셀트리온은 다년간 지속적인 공매도 탓에 신규 투자자가 진입을 망설이거나 아예 거들떠보지도 않았다”며 “코스피 이전 상장으로 투자자가 유입될 것을 기대한다”는 글을 인터넷에 올려놨다.
이 게시글에는 현재 댓글이 2400여개 달려있다.
소액주주들의 이전 상장 요구는 코스닥 시장보다 코스피 시장이 수급이나 주가 흐름에 유리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 셀트리온 주식은 이날 이전 상장 기대감으로 전거래일보다 5.46% 오른 10만 8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재 셀트리온의 시총은 약 13조원으로 코스피 시장의 시총 25위인 롯데케미칼(13조 5000억원)이나 26위인 LG(13조 1000억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의미 있는 상당수 주주가 모여 주총 소집을 요청하면 내용을 우선 파악한 뒤 개최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인천시 연수구 셀트리온 본사. 연합뉴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 소액주주 운영위원회’는 이전 상장을 안건으로 다루는 임시 주총의 소집을 요청하고자 소액주주들로부터 동의서를 받고 있다.
운영위원회 측은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주총 소집에 동의하는 내용의 이메일을 6800여통 접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집단행동에 참여하고 있는 한 네티즌은 “셀트리온은 다년간 지속적인 공매도 탓에 신규 투자자가 진입을 망설이거나 아예 거들떠보지도 않았다”며 “코스피 이전 상장으로 투자자가 유입될 것을 기대한다”는 글을 인터넷에 올려놨다.
이 게시글에는 현재 댓글이 2400여개 달려있다.
소액주주들의 이전 상장 요구는 코스닥 시장보다 코스피 시장이 수급이나 주가 흐름에 유리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 셀트리온 주식은 이날 이전 상장 기대감으로 전거래일보다 5.46% 오른 10만 8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재 셀트리온의 시총은 약 13조원으로 코스피 시장의 시총 25위인 롯데케미칼(13조 5000억원)이나 26위인 LG(13조 1000억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의미 있는 상당수 주주가 모여 주총 소집을 요청하면 내용을 우선 파악한 뒤 개최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