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5일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이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2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2.37포인트(0.53%) 오른 2355.30으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다. 코스피가 닷새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은 처음이다. 지난 22일 2304.03으로 종가 기준 처음 2300선을 넘은 뒤 이날까지 하루도 쉼 없이 매일 종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장중에는 2360선도 뚫었다. 2364.80까지 치솟으며 장중 최고치를 하루 만에 새로 섰다. 국제유가 하락에도 미국 증시 훈풍과 외국인·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신기록 행진을 이어 갔다. 시가총액도 1524조 8250억원으로 하루 만에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외국인은 1136억원, 기관은 957억원어치를 사들인 반면 개인만 2603억원을 순매도했다.
박스권을 깨기 전 코스피 최고치는 2011년 5월 2일에 세운 2228.96이었다. 하지만 당시에는 하루 만에 1.3%가 빠졌다. 그 뒤 6년 동안 코스피는 사상 최고치 기록을 깨지 못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이전에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 차익실현 매물이 나와 다음날 금세 하락했지만 이번에는 일주일 내내 힘을 받는 파죽지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2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2.37포인트(0.53%) 오른 2355.30으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다. 코스피가 닷새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은 처음이다. 지난 22일 2304.03으로 종가 기준 처음 2300선을 넘은 뒤 이날까지 하루도 쉼 없이 매일 종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장중에는 2360선도 뚫었다. 2364.80까지 치솟으며 장중 최고치를 하루 만에 새로 섰다. 국제유가 하락에도 미국 증시 훈풍과 외국인·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신기록 행진을 이어 갔다. 시가총액도 1524조 8250억원으로 하루 만에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외국인은 1136억원, 기관은 957억원어치를 사들인 반면 개인만 2603억원을 순매도했다.
박스권을 깨기 전 코스피 최고치는 2011년 5월 2일에 세운 2228.96이었다. 하지만 당시에는 하루 만에 1.3%가 빠졌다. 그 뒤 6년 동안 코스피는 사상 최고치 기록을 깨지 못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이전에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 차익실현 매물이 나와 다음날 금세 하락했지만 이번에는 일주일 내내 힘을 받는 파죽지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2017-05-2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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