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가도 1997.58… 종가도 1997.58

코스피 시가도 1997.58… 종가도 1997.58

최선을 기자
입력 2016-11-07 22:38
수정 2016-11-07 23:5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33년 만에 사상 첫 일치

7일 코스피 지수의 시가(개장가)와 종가가 소수점 둘째 자리까지 정확히 일치하는 현상이 벌어졌다.

국내 주식시장에 현행 방식의 주가지수가 도입된 1983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56포인트(0.79%) 뛴 1997.58로 출발했다. 기관투자자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장 초반 한때 2000선을 넘기도 했다. 이후 지수는 1990선 중반을 맴돌다가 장 막판에 상승세가 강해지면서 거래가 끝난 오후 3시 30분에는 시가와 똑같은 1997.58에 멈춰 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의 시가와 종가가 소수점 첫째 자리까지 일치한 적은 있었지만 둘째 자리까지 일치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소수점 첫째 자리까지 같았던 경우는 총 29차례다. 가장 최근 사례는 2014년 12월 5일로, 당시 코스피는 1986.60으로 출발해 1986.62로 장을 마쳤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2016-11-08 20면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추계기구’ 의정 갈등 돌파구 될까
정부가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 구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 기구 각 분과위원회 전문가 추천권 과반수를 의사단체 등에 줘 의료인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의사들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 없이 기구 참여는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 추계기구 설립이 의정 갈등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까요?
그렇다
아니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