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옐런 연설 앞두고 1,980선 강보합 출발

코스피, 옐런 연설 앞두고 1,980선 강보합 출발

입력 2016-03-28 09:14
수정 2016-03-2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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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는 28일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설을 앞둔 경계심에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9시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95포인트(0.10%) 오른 1,985.76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2포인트(0.06%) 오른 1,984.93으로 출발해 강보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예정된 옐런 연준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시장 전반적으로 관망 심리가 커진 상태다.

이에 따라 옐런 의장이 미국 경제와 기준금리 기조에 대해 어떻게 전망하는지에 따라 시장의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억원과 2억원의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개인은 8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0포인트(0.32%) 오른 685.40을 나타내며 6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6포인트(0.27%) 오른 685.06으로 출발한 뒤 680선 중반에서 제한적으로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조원대 초반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으로 강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두산건설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유 중인 1천억원 규모의 두산큐벡스 주식을 계열사들에 팔았다는 소식에 2%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증권 본입찰에 참여한 KB금융과 한국금융지주는 각각 0.63%, 0.90% 내린 채 거래 중이다.

최근 비정상적인 주가 흐름으로 코스닥시장을 뒤흔든 코데즈컴바인은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며 4∼5%대 올랐다.

유통물량이 적은 탓에 ‘제2의 코데즈컴바인’으로 불린 팀스는 6.08% 하락한 채 거래 중이고, 천일고속도 2.72% 빠졌다.

LED(발광다이오드) 전문기업 서울반도체는 일본 렌즈 제조사 엔플라스(Enplas)와의 LED TV용 백라이트 렌즈 특허 소송에서 승리했다는 소식에 11.54% 급등했다.

이노칩은 대형할인점 사업을 하는 비상장사 모다를 흡수합병하는 것이 우회 상장이 아니라는 판정을 받고 9.54%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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