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에 돌아온 비과세 해외펀드가 출시 첫날 110억원의 자금을 끌어모았다.
금융투자협회는 2일 해외주식투자 전용펀드 판매 첫날인 지난 29일 5267개 계좌가 설정돼 하루 동안 110억원의 자금이 들어온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업권별로는 증권사를 통한 개설 계좌가 2976개로 가장 많았다. 이들 계좌로 62억 1000만원이 유입됐다. 은행에선 2238개 계좌가 개설돼 47억 6000만원이 들어왔다. 보험과 자산운용사 직접 판매로는 53개 계좌, 2000만원어치가 판매됐다.
해외주식투자 전용펀드는 해외상장주식의 매매·평가손익과 관련 환손익에 대해 10년간 비과세 혜택이 주어진다. 단 배당과 이자수익에 대해서는 15.4%의 세율로 세금이 부과된다.
전국의 은행과 증권사 등 48개 금융사는 지난 29일부터 일제히 310개 비과세 해외펀드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310개 펀드를 투자 지역별로 보면 중국·인도·아시아 등 신흥국 투자가 191개, 일본·유럽·미국 등 선진국이 68개, 글로벌 투자 26개, 섹터펀드 25개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2007년 출시됐던 비과세 해외펀드보다 세제 혜택이 더 커져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지만 최근 세계 증시가 불안한 모습을 보여 펀드 선택을 놓고 고민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업권별로는 증권사를 통한 개설 계좌가 2976개로 가장 많았다. 이들 계좌로 62억 1000만원이 유입됐다. 은행에선 2238개 계좌가 개설돼 47억 6000만원이 들어왔다. 보험과 자산운용사 직접 판매로는 53개 계좌, 2000만원어치가 판매됐다.
해외주식투자 전용펀드는 해외상장주식의 매매·평가손익과 관련 환손익에 대해 10년간 비과세 혜택이 주어진다. 단 배당과 이자수익에 대해서는 15.4%의 세율로 세금이 부과된다.
전국의 은행과 증권사 등 48개 금융사는 지난 29일부터 일제히 310개 비과세 해외펀드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310개 펀드를 투자 지역별로 보면 중국·인도·아시아 등 신흥국 투자가 191개, 일본·유럽·미국 등 선진국이 68개, 글로벌 투자 26개, 섹터펀드 25개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2007년 출시됐던 비과세 해외펀드보다 세제 혜택이 더 커져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지만 최근 세계 증시가 불안한 모습을 보여 펀드 선택을 놓고 고민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