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현대·기아차 11월 판매 기대 이상”

현대증권 “현대·기아차 11월 판매 기대 이상”

입력 2015-12-02 08:50
수정 2015-12-0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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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2일 현대·기아차가 판매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어 앞으로 주가 흐름 또한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채희근·안예원 연구원은 “지난달 판매는 현대차와 기아차 모두 탄탄한 개선세가 이어졌다”며 “가격 인하와 신차 출시, 주요 시장에서의 수요 호조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6만5천166대, 해외 38만6천672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작년 같은달에 비해 4.9% 증가한 45만1천838대를 판매했다.

기아차도 19년 만에 국내에서 월 5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해외까지 포함해 11월 한 달간 판매된 기아차의 전체 차량은 지난해 대비 6.8% 늘어난 28만6천303대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채희근·안예원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의 호조세가 기타 신흥시장에서의 부진을 앞섰다고 평가했다.

이들 연구원은 “주식시장 안정과 구매세 인하 효과로 중국의 시장 수요 자체가 양호해 중국 내 판매가 개선되고 있고 향후 전망도 밝다”며 “미국과 유럽 시장도 양호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달에도 판매 호조가 이어져 총 출고는 현대차가 0.4%, 기아차가 1.3%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 금리 인상을 앞두고 달러 대비 원화 약세에 대한 기대감이 계속되는 등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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