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 “한국금융지주 순익 기대 이하…목표가↓”

이베스트 “한국금융지주 순익 기대 이하…목표가↓”

입력 2015-11-17 08:41
수정 2015-11-1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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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17일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3분기 순이익이 기대 이하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8만원에서 7만3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 ‘매수’와 업종 내 최선호주(Top Picks)는 유지했다.

전배승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의 3분기 순이익은 748억원으로 우리의 예상(815억원)을 8.2% 밑돌았다”며 “운용이익이 급감하며 한국투자증권(별도) 순이익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28% 감소한 470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비우호적인 증시환경으로 수수료 수익 역시 전 분기보다 11%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4분기 중에 운용이익은 회복될 것으로 봤다.

전 연구원은 “거래대금 감소로 4분기 중 수수료 수익은 추가로 감소하겠지만 운용이익 회복으로 순영업수익은 20% 이상 증가할 전망”이라며 “계절적 판관비 상승 등을 감안하면 4분기 순이익은 800억원 내외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증시 환경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자회사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은 최대 강점”이라며 “저축은행, 파트너스와 더불어 내년에는 수익성 높은 캐피털 부문의 이익 기여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주가 하락은 대우증권 예비입찰 참여 관련 자금조달 우려가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이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전에 자본을 충원할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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