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리스크 해소에 증시 진정세…코스피, 1,830선 등락

북한 리스크 해소에 증시 진정세…코스피, 1,830선 등락

입력 2015-08-25 09:16
수정 2015-08-2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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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강한 반등세…620선 회복

코스피가 25일 북한 리스크 해소에 힘입어 7거래일 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나섰다.

이날 오전 10시4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31포인트(0.13%) 오른 1,832.08을 나타내고 있다.

남북한 고위급 회담 타결로 군사적 긴장이 해소된 25일 오전 서울 중구 외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북한 리스크 완화로 오름세로 출발했지만 중국의 증시 폭락 등의 이유로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남북한 고위급 회담 타결로 군사적 긴장이 해소된 25일 오전 서울 중구 외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북한 리스크 완화로 오름세로 출발했지만 중국의 증시 폭락 등의 이유로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지수는 이날 새벽 전해진 남북 고위급 회담 타결 소식에 힘입어 11.13포인트(0.61%) 오른 1,840.94으로 개장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한 뒤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북한 리스크가 해소됐음에도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가 촉발한 글로벌 증시 폭락의 여진이 지속되는 형국이다.

이날 중국 증시는 6%대 폭락 출발하며 국내 증시에 모처럼 찾아온 훈풍 확산을 차단하는 모습이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천363억원 상당을 내다 팔았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천799억원, 493억원 상당을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모두 매도 우위로 집계돼 전체적으로는 1천179억원 순매도로 나타났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전자(1.67%), 현대차(4.9126%), SK하이닉스(6.60%), 기아차(6.28%), 현대모비스(3.34%) 등이 강세인 반면, 아모레퍼시픽(-1.34%), SK텔레콤(-3.23%), 삼성생명(-1.75%) 등은 약세다.

업종별로도 등락에 차이가 났다.

건설(2.29%%), 전기전자(2.80%), 의료정밀(2.96%), 운수장비(4.16%) 등이 상승했고, 금융업(-1.14%), 보험(-2.33%), 통신업(-3.17%)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은 강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41포인트(1.86%) 상승한 624.74를 나타냈다.

지수는 12.28포인트(2.00%) 오른 625.61로 개장한 뒤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86억원 상당을 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억원, 149억원 어치를 내다 팔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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