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여파 크지 않아’매수’”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여파 크지 않아’매수’”

입력 2015-07-27 08:50
수정 2015-07-27 08: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증권사들은 27일 현대건설에 대해 “잠재 손실 논란이 불거진 현대엔지니어링의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강승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4조8천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4%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2천543억원으로 9.0% 감소했다”며 “그러나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을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강 연구원은 “현대엔지니어링의 잠재 손실 논란으로 현대건설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며 “현대엔지니어링의 잠재손실을 반영한다고 하더라도 현대건설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1천500억원 내외로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강 연구원은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현대건설의 목표주가도 5만4천원으로 내린다”며 “그러나 주가 수준이 지나치게 낮아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도 “현대엔지니어링 우려가 현대건설 펀더멘털(기초여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 주택부문 수익개선과 기저효과에 따른 해외부문 이익성장을 고려할 때 현재 주가는 과도하게 저평가돼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천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금투세 유예 vs 폐지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 여부 결정을 지도부에 위임해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금투세 폐지를 당론으로 정했고, 민주당 내부에서는 유예와 폐지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유예와 폐지, 두 가지 선택이 있다면 당신의 생각은?
유예해야 한다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