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 “SK C&C, 대주주 리스크 부각시 매수기회”

이트레이드 “SK C&C, 대주주 리스크 부각시 매수기회”

입력 2015-01-14 08:21
수정 2015-01-14 08:2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이트레이드증권은 14일 SK C&C의 대주주 지분매각 리스크가 부각될 경우 오히려 매수기회라고 분석했다.

SK C&C의 주가는 전날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부자의 현대글로비스 지분매각 실패의 여파로 대기업 지배구조 관련주로 분류되면서 7.04% 급락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SK그룹 최대주주 일가가 지배력의 핵심인 ㈜SK지분을 늘리기로 했다고 가정할 경우에도 SK C&C 지분은 매각하기 어려운 구조라고 밝혔다.

이는 SK C&C 지분 매각시 그룹에 대한 지배력을 상실할 가능성이 크고, SK C&C 지분 매각에 따른 양도소득세 발생 등으로 보유지분 가치가 하락하기 때문이라고 이트레이드증권은 추정했다.

또한 최대주주가 보유하고 있는 SK C&C의 지분을 SK에 현물 출자한다고 가정해도 상호출자 형태가 되기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김준섭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대주주 리스크가 부각될 경우 오히려 매수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실적도 좋을 것으로 예상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금투세 유예 vs 폐지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 여부 결정을 지도부에 위임해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금투세 폐지를 당론으로 정했고, 민주당 내부에서는 유예와 폐지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유예와 폐지, 두 가지 선택이 있다면 당신의 생각은?
유예해야 한다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