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삼성전자 목표주가 150만원으로 높여

대신증권, 삼성전자 목표주가 150만원으로 높여

입력 2014-11-27 00:00
수정 2014-11-27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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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7일 삼성전자의 자사주 취득 발표가 ‘나비효과의 시작’이라며 이 회사 목표주가를 150만원으로 기존(134만원)보다 11.9%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김경민·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주주 이익 환원 확대가 자사의 기존 예상보다 빠르게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 산정 시 적용하는 주가순자산비율(PBR) 기준을 기존 1.3배에서 1.5배로 높였다고 이들은 설명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지난 2007년 등 예전의 매입보다 규모는 작지만 주주 이익 환원 정책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크게 완화시켜 삼성전자 주가에 당분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이들은 전망했다.

최근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화가 시장에서 예상하지 못했던 시나리오로 일부 전개되고 있어 최종 지배구조를 예측하기 어려워지고 있다고 이들은 밝혔다.

하지만 그룹 내에서 정보기술(IT) 및 차세대 신규사업 중심축으로서 삼성전자의 입지는 견고하며 계열사에 대한 지배권을 강화할 것이라고 이들은 예상했다.

앞서 전날 삼성전자는 이사회를 열어 2조2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의하고 27일부터 내년 2월 26일까지 장내에서 이를 매입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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