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현대백화점 목표가 16만원으로 내려

SK증권, 현대백화점 목표가 16만원으로 내려

입력 2014-11-10 00:00
수정 2014-11-10 08: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SK증권은 10일 백화점업종의 영업환경이 나빠지고 있다고 분석하면서 현대백화점의 목표주가를 18만5천원에서 16만원으로 13.5% 내렸다.

김기영 SK증권 연구원은 “소비환경의 변화가 백화점에 우호적이지 않게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수출산업의 경쟁력 약화는 중장기적으로 연관산업의 이익 성장을 가로막아 결국 백화점 수요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해외 소비 통로인 직접구매(직구)와 면세점의 이용 비중이 높아지는 것도 백화점업종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이에 따라 현대백화점의 내년 순이익 전망치를 3천330억원에서 3천126억원으로 낮췄다.

그는 다만 “정체 상태였던 신규 출점이 내년 2월 김포 프리미엄아울렛을 시작으로 판교점(2015년 8월), 송도 프리미엄아울렛(2016년 상반기), 가든파이브(미정)까지 확산된다는 점은 현대백화점의 경쟁력 강화에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금투세 유예 vs 폐지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 여부 결정을 지도부에 위임해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금투세 폐지를 당론으로 정했고, 민주당 내부에서는 유예와 폐지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유예와 폐지, 두 가지 선택이 있다면 당신의 생각은?
유예해야 한다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