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 신규편입 종목 발표 직후 주가 올라

코스피200 신규편입 종목 발표 직후 주가 올라

입력 2014-11-10 00:00
수정 2014-11-10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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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200 지수 구성종목 정기 변경 때 새로 편입되는 종목들은 주가와 거래량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스피200 지수 신규편입 종목이 발표된 날 직후가 종목 정기변경일 직후보다 주가 상승 및 거래량 증가폭이 더 컸다.

10일 한국거래소가 최근 3년(2012∼2014년)간 코스피200 지수 구성종목 정기 변경 때 새로 편입되는 종목들의 주가 수익률과 거래량 동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지수 신규편입 종목이 발표된 직후 1주일(5거래일) 동안 해당 종목들의 평균 수익률(1.85%)이 코스피 성과(0.3%)보다 1.55%포인트 높았다.

연도별로 보면 2012년에는 11개 종목이 신규 편입됐고, 이들 종목의 발표일 직후 5거래일간 평균 수익률(1.79%)은 코스피 수익률(1.77%)을 0.02%포인트 앞섰다.

2013년에는 7개 신규편입 종목의 발표일 직후 5거래일간 평균 수익률(1.82%)이 코스피 성과(0.48%)를 1.34%포인트 초과했다.

올해도 새로 들어온 7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1.95%)이 코스피 수익률(-1.34%)보다 3.29%포인트 높았다.

신규편입 종목 발표일 직후에는 해당 종목의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늘었다.

최근 3년간 코스피200 지수 신규편입 종목들의 발표일 직후 5거래일간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평균 89.77%, 106.21%씩 증가했다.

구성종목 정기변경일 직후 1주일간 주가와 거래량 동향을 살펴보면 주가는 올랐지만 발표일 직후보다 상승폭이 작았고, 거래량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코스피200 지수 신규편입 종목들의 정기변경일 이후 1주일간 주가는 평균 0.75% 올라 같은 기간 코스피 성과(-0.58%)를 1.33%포인트 앞섰다.

거래량과 거래대금 측면에서는 정기변경일 이후 5거래일간 평균적으로 해당 종목들의 거래량은 69.18%, 거래대금은 68.28% 오히려 감소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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