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현대하이스코 목표주가 9% 인하

삼성증권, 현대하이스코 목표주가 9% 인하

입력 2014-11-05 00:00
수정 2014-11-0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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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5일 현대하이스코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3분기 실적을 냈지만 엔화 약세로 인한 수요처 업황에 대한 우려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9% 낮은 9만5천원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그룹 내 계열사들의 3분기 실적을 비교해볼 때 현대하이스코의 실적은 매우 견조한 편이며 이는 결국 현대하이스코의 그룹 내 역할을 더욱 분명히 시사해주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대하이스코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면 각각 전분기보다 6.6%, 11.7% 감소한 9천930억원, 685억원으로 사전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이었다.

백 연구원은 우려와 달리 미국 유정관 수출에 대한 반덤핑 관세 효과가 이익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았고 수요처의 부진한 실적에도 해외 냉연가공사업의 이익이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러나 엔화 약세 등에 따른 수요처의 업황 부진 가능성이 현대하이스코의 실적대비 주가수준(밸류에이션) 조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인하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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