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투자증권은 향후 1∼2개월간 주식시장이 막바지 할인과 바닥 형성기를 보낼 것으로 28일 전망했다.

강현기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세계 경기 회복 동력이 그 수준을 낮추고 있고 선진국 주식시장의 주가와 거래량간의 관계를 볼 때 추가 조정의 가능성이 있다”며 “막바지 할인이 진행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강 연구원은 주가 바닥 형성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는 이유 세 가지를 꼽았다.

주요국 통화정책의 여력을 살펴볼 때 주식시장의 큰 흐름이 마감될 시기는 아니며 현재 증시의 중기적 조정에 필요한 시간이 중반을 지났다는 점이다.

그는 또한 향후 경기 회복 동력의 추가 하락 폭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그는 11월 코스피 예상 범위로는 1,820∼1,990포인트를 제시했다.

그는 “코스피 상단인 1,990포인트는 간헐적 반등의 최대 가능 수준이며 하단 1,820포인트는 직전 순환 사이클 하락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막바지 할인 기간에는 주가 조정 방어주와 계절 강세주에 집중하고 이후 바닥 형성 기간에는 차기 주도주에 초점을 맞추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조정 방어주로 전력·수도 등 유틸리티, 생활용품, 운송 등을 제시했고 계절 강세주로는 에너지, 반도체, 통신서비스 등을 꼽았다.

바닥 형성기에 접근할 차기 주도주로는 에너지, 소재, 산업재 등을 추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