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LG생활건강 화장품사업 기대…목표가 올려”

한투증권 “LG생활건강 화장품사업 기대…목표가 올려”

입력 2014-10-23 00:00
수정 2014-10-23 08:3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한국투자증권은 23일 LG생활건강이 화장품 사업 성장에 힘입어 내년부터 이익 개선을 이뤄낼 것이라며 이 회사 목표주가를 57만원에서 6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정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내년에는 화장품 사업을 토대로 본격적인 이익 개선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며 “단기 실적에 대한 우려보다는 장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LG생활건강의 영업이익은 1천502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2% 늘어나는 데 그친 반면, 화장품 부문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4.4% 늘며 크게 성장했다.

특히 마진이 큰 면세점 매출이 이익 개선을 이끌었다.

이 연구원은 “고가 브랜드 ‘후’가 국내외 성장의 일등 공신”이라며 “후는 9월 기준 주요 9개 면세점에서 화장품 브랜드 매출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반면 “음료사업은 업계의 치열한 판촉 영향으로 3분기 역성장한데다 4분기에는 비수기를 맞는다”며 “이에 따라 본격적인 이익 회복은 역시 내년부터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금투세 유예 vs 폐지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 여부 결정을 지도부에 위임해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금투세 폐지를 당론으로 정했고, 민주당 내부에서는 유예와 폐지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유예와 폐지, 두 가지 선택이 있다면 당신의 생각은?
유예해야 한다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