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합병상장
1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다음카카오 합병 상장행사에서 최세훈 다음카카오 공동대표가 상장을 알리는 북을 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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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이 카카오와의 합병에 따른 신주 상장 첫날에 급등세를 나타냈다.
14일 코스닥시장에서 다음은 전날보다 8.33% 오른 13만9천100원에 마감했다.
이날 발행된 신주를 포함해 다음의 전체 상장주식은 5천656만3천63주로, 시가총액은 약 7조8천679억원으로 불어났다.
이로써 다음은 셀트리온(시총 약 4조4천523억원)을 제치고 코스닥시장의 ‘대장주’ 자리를 꿰찼다.
이날 다음은 1.09% 내린 12만7천원으로 장을 시작했으나 곧 상승 전환해 장중 14만원을 넘어서기도 하는 등 강세 흐름을 나타냈다.
다음카카오 경영진이 최근의 카카오톡 사찰 논란에 대해 사과와 함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강경한 대응을 약속한 것도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은 이번 사찰 논란으로 사용자 감소 우려가 제기되자 지난 3거래일간 하락세를 나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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