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엑스포 맞춰 육해상 매립
가덕도신공항 건설 건설 방법을 해상공항으로 결정하기 전 부산시가 제안한 방식으로, 터미널과 활주로 등이 섬 내부에 들어서 있다. 부산시 제공
국토부는 조기 개항을 위해 섬에서부터 해상을 매립해 공항을 배치하는 안으로 변경했다. 공사기간을 5년으로 줄여 2029년 12월 개항하는 것이 목표다. 공사기간은 기존안보다 4년 8개월 단축되고 개항은 5년 6개월 앞당겨진다.
앞서 사전타당성조사 당시엔 해상 전부를 매립해 공항을 건설하기로 했지만, 기본계획에선 공항을 육상과 해상에 배치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육상 절취부에서 여객터미널 공사를 조기 착수할 수 있게 해 공사 기간을 27개월 단축하기 위한 조치다.
총사업비는 사전타당성조사에서 추정한 13조 7600억원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기 보상을 위해 국토부는 연내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토부가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부산시는 즉각 환영 의사를 밝혔다.
2023-03-1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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