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 커진 채권시장 안정 목적
전기차 등에 사용 ‘녹색채권’ 검토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연합뉴스
추 부총리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제9회 KTB(국고채) 국제 콘퍼런스’ 개회사에서 “올해 글로벌 채권시장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고, 우리 국채시장은 발행 잔액이 최초로 1000조원을 돌파하는 등 변화와 도전에 직면해 있다”면서 “시장 상황을 고려해 국고채 발행 물량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국고채 만기를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유관기관과의 정책 공조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변동금리부 국고채를 중장기적인 검토 사안으로 보고 해당 상품의 필요성과 효과 등에 대한 연구 용역을 한다는 계획이다. 재생에너지·전기차 등에 사용되는 특수목적채권인 녹색채권 도입도 중장기적으로 검토한다. 올해 국채 발행 잔액이 1000조원을 돌파하는 등 한국 국채시장은 세계 10위권 규모로 커졌다.
2022-10-2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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