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수출 콘트롤타워 ‘원전수출전략 추진위’ 내주 출범

원전수출 콘트롤타워 ‘원전수출전략 추진위’ 내주 출범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22-08-11 10:39
수정 2022-08-1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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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훈령으로 제정, 11일 시행

원전 수출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할 원전수출전략추진단이 내주 가동된다.
원전 수출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할 원전수출전략추진단이 내주 가동된다. 사진은 지난 6월 30일 폴란드 바르샤바 쉐라톤호텔에서 열린 한국원전과 첨단산업의 밤 행사에서 이창양(사진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수력원자력과 폴란드 원전 관련 기업간 신규 원전 사업 공동 참여 및 협력 등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서울신문 DB
원전 수출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할 원전수출전략추진단이 내주 가동된다. 사진은 지난 6월 30일 폴란드 바르샤바 쉐라톤호텔에서 열린 한국원전과 첨단산업의 밤 행사에서 이창양(사진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수력원자력과 폴란드 원전 관련 기업간 신규 원전 사업 공동 참여 및 협력 등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서울신문 DB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국무총리 훈령인 ‘원전수출전략 추진위원회 및 추진단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이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원전 및 관련 산업의 해외 진출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가별 여건·특성을 고려한 협력 패키지 사업을 발굴하고 수출 금융 지원 방안 등을 마련하게 된다.

산업부 장관이 위원장을 맡고 기획재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9개 관계 부처 차관, 원전 관련 공공기관 및 금융 공기업 관계자, 산·학·연 등 민간 전문가들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원전수출 종합 전략 및 부처별 과제 수립,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제도 개선, 국제협력 등 원전 수출 전반에 관한 사항을 심의·조정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실무조직인 원전수출전략 추진단이 추진위의 운영을 지원하며 세부 과제에 대한 구체적인 이행 방안 수립과 성과 점검 등을 수행한다. 산업부는 이날 관계 부처와 추진위 출범을 위한 사전 준비 회의를 가졌다.

산업부 관계자는 “민관의 역량을 결집한 컨트롤타워 설치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본격적인 원전 수주 지원을 위해 추진위 출범과 1차 회의를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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