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성 차석대사, 세계무역기구 투자원활화 협상 공동의장

박정성 차석대사, 세계무역기구 투자원활화 협상 공동의장

박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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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7-08 22:00
수정 2022-07-0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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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8일부터 진행될 공식회의 주재
무역원활화, WTO 최대 규모 복수국 협상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박정성 주제네바 대표부 차석대사가 세계무역기구(WTO) 투자원활화 협상 공동의장직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세계무역기구(WTO) 투자원활화 협상 공동의장에 선임된 박정성 주제네바 대표부 차석대사.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세계무역기구(WTO) 투자원활화 협상 공동의장에 선임된 박정성 주제네바 대표부 차석대사.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박 차석대사는 8일(현지시간) 열리는 공식 회의부터 소피아 보싸 주제네바 칠레대사와 함께 의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2020년 9월부터 시작된 투자원활화 협상은 외국인 투자 촉진을 위해 투자절차 간소화와 투자 조치의 투명성 제고 등 투자 환경 개선을 목표로 협상이 진행 중이다. WTO 164개 전 회원국이 참여하는 다자간 협상과 달리 참여를 원하는 회원국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복수국간 협상으로, 최대 규모인 110여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WTO 복수국간 협상은 지난해 12월 타결된 서비스 국내 규제(67개국 참여)와 현재 진행 중인 전자상거래(86개국 참여) 협상 등이 대표적이다.

박정성 차석대사는 다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과 투자유치 업무를 수행한 경험이 있어 투자원활화 협상의 진전에 다양한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그는 대통령비서실 산업통상자원비서관실 행정관과 산업부 통상정책총괄과장,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 산업과학중기정책관을 거쳐 올해 1월 차석대사에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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