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성실히 세금을 납부하면서 사회공헌을 실현하고, 지역 경제에 이바지하는 납세자 30명을 ‘올해의 아름다운 납세자’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자신의 병원 건물 일부를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시설로 사용하도록 무상 제공한 이승연 삼천포서울병원 이사장, 충북 단양에서 ‘기부 천사, 키다리 아줌마’로 불리는 이옥자 장다리마늘약선 대표 등이 선정됐다. 이들에겐 세무조사 유예와 철도운임 할인, 공영 주차장 무료 이용, 신용보증기금 보증료 할인 같은 혜택이 주어진다. 이날 국세청은 정부세종청사 1층 조세박물관에 아름다운 납세자 30인을 소개하는 홍보관을 설치하고 제막식을 개최했다. 김대지 국세청장은 수상자 가운데 대표 2명을 제막식에 초청해 성실납세와 사회공헌에 감사를 표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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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5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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